6번째 월말정산
그동안 본업으로 인해 한동안 블로그를 전혀 신경 쓰지 못했습니다.
출장을 한 달 내내 가기도 했고, 개인적으로는 이사 준비를 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기도 했습니다.
방문자가 거의 없는 블로그이긴 하지만 꾸준히 포스팅을 하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제가 한심하게 느껴지는 하루입니다.
어느 새 월말정산은 그간 나태했던 제 자신을 반성하는 포스팅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11월 중순이 되어서야 쓰는 9월 월말정산을 기점으로 다시 꾸준히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9월은 20번째 월급, 그리고 6번째 부수입을 받는 달입니다.
놀랍게도 2020년 9월은 지금까지 중 가장 수익이 높았던 달로 기록되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수입으로 인해 저축금액이 다른 달에 비해 늘기도 했지만, 다른 무엇보다도 주식 매매 차익으로 인한 수익이 저축액을 처음으로 뛰어넘으면서 높은 수익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수익 비율을 지난달과 비교하면 주식으로 인한 차익과 매달 고정 지출액을 제한 실월급의 비율이 뒤바뀐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식 매매 차익으로 인한 수익이 56%을 초과하며 수익의 반 이상을 기여해 주었고, 매달 고정 지출 금액을 제외한 저축액이 나머지 수익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7,8,9월 세 달 동안 주식 차익으로 얻은 수익이 월수익에서 평균 47% 이상을 기록하며 높은 수익률을 보였기 때문에 매달 수익의 30% 정도만이라도 꾸준히 주식 차익으로 얻을 수 있다면 하는 바람이 있었으나, 10월 월말정산에서 엄청난 하락세를 경험하게 됩니다.
아래는 이번 달 배당금 표입니다.
이번 달에 받은 배당금은 미국 주식 7군데입니다.
7군데나 되긴 하지만 전체 수익의 1%가 채 되지 않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소규모의 금액을 분산투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주식 : 해외 주식 투자 비율은 8:2 정도로 국내 주식으로 큰 비중이 치우쳐져 있습니다.
투자 초반에 비해서 해외 주식의 비중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는 중이긴 하나, 아직까지 배당으로 인한 수익은 크지 않습니다.
월별 수익 그래프
이번 달 예상치 못한 수익으로 인한 실월급의 증가, 그리고 비교적 높은 주식 차익으로 인해 최저 수익을 기록한 6월의 2배 이상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적은 수익을 기록한 6월 이후로 그래프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아쉽게도 10월은 9월과 정반대의 상황으로 인해 수익이 반 이상 감소하게 됩니다.
역시 꾸준한 수입원을 만드는 것이 가장 어렵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됩니다.
마무리
이번 달 수익은 지금까지 중 가장 높았으나, 절대적인 수치로만 본다면 그렇게 큰 수익을 만들었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역시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나 싶다가도 그 욕심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욕으로 바꿀 수 있다면 오히려 긍정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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